"오빠 이제 그만 나한테 돌아와"
나타나는 순간 어떤 남자든 쳐다볼 수밖에 없는 초절정 몸매의 미녀가 한 남자에게 애원하듯 말했다.
"성불하십시오 나 절에 들어갔어 널 이제 만날 수 없어"
여자의 애원에 민머리 남자는 목탁을 두드리며 한사코 거절했고 자리를 떠나려고 했다.
이때 이 미녀는 자신이 자취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고 스님은 갑자기 자리에 다시 앉아 이야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국 이어질 수 없었고 또다시 자리에서 일어나 절로 돌아가려 하는 스님에게 여자는 마지막 한 방을 던진다.
"라면 먹고 갈래?"
이 말을 들은 스님은 자신이 스님이라는 신분도 망각한 채 자리에 앉아 이야기를 이어갔다.
[인사이트] 최동수 기자 = 사실 이 내용이 담긴 영상은 바로 몰래카메라다.
내용도 재미있지만 몰카에 제대로 낚인 일반인 커플의 리액션을 보면 웃음이 절로 나온다.
지난 20일 몰래카메라 콘텐츠를 주로 올리는 유튜버 '낄낄상회' 채널에는 '스님의 전 여친이 미녀 모델? 옆 테이블 커플들의 반응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스님이 전 여친을 만나는 콘셉트의 이번 영상에서는 카페에 앉아 있던 한 커플이 몰카의 대상이 됐다.
커플은 두 사람의 화려한 입담에 끊임없이 웃었고 점차 웃음의 강도가 높아지자 주변 사람은 생각도 하지 않은 채 폭소를 터트렸다.
심지어 스님의 친구로 목사님이 등장하자 커플은 배를 잡고 웃기에 바빴다. 특히 두 사람이 유치하게 싸우는 영상 후반부에서 커플은 웃는 장면만 등장한다.
영상은 커플의 리액션 덕분인지 220만 조회 수를 기록했으며 많은 누리꾼이 댓글을 통해 재미있다는 평가를 하기도 했다.
평소 자주 가던 카페에서 스님과 목사님이 한 여성을 놓고 싸우는 독특한 상황이 온다면 당신도 웃지 않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