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신간] '서른 전에 한 번쯤은 심리학에 미쳐라'

사진 제공 = 센시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센시오는 서른 이후 더 이상 순수한 세상은 없다며 '서른 전에 한 번쯤은 심리학에 미쳐라'라는 책을 오는 25일 출간한다고 밝혔다.


저자는 까놓고 말해 서른 이후 세상은 심리학이 온통 난무하는 난장판이라며 정글 같은 세상에 나가기 전에 내 마음을 지키고 타인의 마음을 움직일 심리학이라는 무기를 갖추라고 말한다.


사실 서른 이전에도 우리는 숱한 심리전을 치렀다. 다만 그때는 비교적 너그러운 학교와 가족의 울타리 안이어서, 심리전의 승패에 따른 손익이 불분명했다.


하지만 사회에서는 차원이 다르다. 성실하게 업무를 수행했는데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거나, 나보다 능력이 부족해 보이는 동료가 먼저 승진하는 불합리한 일은 물론이고 믿었던 사람에게 발등 찍히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무법천지인 세상에서는 제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마음을 다치거나 심리적으로 밀리면 결국엔 도태되고 만다.


사회에서의 성공은 능력이 아니라 마음에 달려 있다. 뛰어난 리더들은 예외 없이 심리전의 대가들이었다. 마음을 알지 못하고서는 상대를 제압하거나 내 편으로 끌어당길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나를 왜곡 없이 들여다보고 남들에게 드러내는 법, 공감을 끌어내고 갈등 없이 상대방을 설득하는 전략, 상대가 졌다는 사실을 모르게 이기는 심리 전술, 무법천지 세상에 휩쓸리지 않는 원칙 등을 19가지 심리 이론에 빗대어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