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K-한류의 열풍은 연예계에만 불고 있는 것이 아니다.
한류시장은 BTS, 세븐틴 등 아이돌을 필두로 한 연예계와 메로나, 도시락 등 맛있는 음식이 주도하고 있다.
그들이 이끌고 있는 한류 시장엔 한국인이 만든 애플리케이션도 당당히 존재한다.
국내에서도 성공을 거뒀지만 해외에서 더 대박을 터뜨린 애플리케이션부터 한국에서는 외면받았지만 해외에선 사랑받은 애플리케이션까지 한국을 빛낸 국산 모바일 어플을 만나보자.
1. 아자르
한국의 벤처기업 하이퍼커넥트가 개발한 비디오 기반의 소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다.
누적 다운로드 수가 2억 건을 돌파했을 정도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영상을 매개로 하는 독특한 소통 방법을 통해 국내 이용자들의 마음도 사로잡았지만 영상통화의 수요가 많은 해외에서 매출의 90% 이상이 나온다.
2014년 출시 이래로 전 세계 230개국 국가에 19개의 언어로 서비스 중이다. 특히 터키, 인도, 일본, 이집트 등의 국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 모비즌
한국의 소프트웨어 개발사 알서포트에서 제작한 안드로이드 폰 미러링 서비스다.
특유의 주황 동그라미 녹화 버튼은 어딘가 낯이 익다. 이 버튼을 통해 모바일 화면을 실시간으로 녹화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익숙한 10대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인 이용자도 제법 있지만 전체 사용자의 90%가 외국인이다.
3. 키네마스터
키네마스터 주식회사에서 개발한 동영상 편집 애플리케이션이다.
가격과 사용법 면에서 진입장벽이 낮아 간단한 동영상 편집을 원하는 저 연령층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크로마키, 키 프레임 애니메이션 등 생각보다 고퀄리티의 편집도 가능하다.
이 키네마스터도 외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미국 매출 비중이 20%에 달할 정도다.
4. 레트리카
한국에서 상당히 생소한 이름인 레트리카는 브라질, 이탈리아의 국민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이다.
레트리카엔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흔히 사용하는 필터 카메라 기능이 심플하게 탑재돼있다.
간단한 프로세스 덕에 큰 인기를 끌었고 2012년 출시 이래 4억 2천만 누적 다운로드 수를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