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부산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환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며 16명으로 늘어났다.
23일 부산시에 의하면 이번에 확인된 확진자 3명이 신천지예수교회와 연관됐다고 알려졌다. 그중에서도 '부산 7번 환자'인 A씨는 찜질방에서 사흘간 숙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천지 교인인 A씨는 중국 국적의 20대 남성으로 부산 진구 '네오스파 찜질방'을 방문했다고 한다. 이에 보건당국은 A씨가 찜질방에 머무는 동안 방문한 사람들에 대하여 조사를 진행 중이다.
네오스파 찜질방은 넓은 공간과 다양한 편의 시설이 있어 가족 단위 손님이 많이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 때문에 접촉자가 많았을 거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보건당국은 해당 기간 이 찜질방을 방문한 사람은 관할 보건소에 신고 후 자가격리를 하고 증상이 있더라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서 검사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부산시와 보건당국은 "시민들에게 확진자의 동선이 확인되는 즉시 보내고 접촉자의 경우 신고를 당부했다"며 "접촉 의심 신고가 오면 신속히 대응 할방침"이라 알렸다.
또한 긴급자금을 투입해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시설에 대해서 모두 방역할 계획이다.
한편 오늘(23일) 16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우한 폐렴)의 확진자는 602명이고 5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