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씨름의 희열' 초대 태극장사 등극하며 우승 상금 1억 차지한 임재혁

KBS2 '씨름의 희열'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씨름의 희열' 임태혁 선수가 초대 태극장사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KBS2 '씨름의 희열'에서는 '태극장사 씨름대회' 파이널 라운드 태극장사 결정전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최종회를 맞아 생방송으로 진행됐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르게 됐다.


MC 이만기와 MC 붐은 "힘과 힘이 붙었다"고 김기수와 윤필재의 대결에 관심을 보였다.


KBS2 '씨름의 희열'


윤필재는 최정만과 마찬가지로 '씨름의 희열'에서 무패를 자랑했으며 태백 선수 중 유일하게 준결승에 남은 선수이기에 모두가 그의 승부를 궁금해했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김기수는 윤필재를 들어 올린 채 그대로 밀어붙였고 그의 공격에 윤필재는 다리를 하나 걸고 버텼으나 결국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두 번째 대결에서는 김기수가 윤필재를 들어 올렸지만 윤필재는 버티다 빗장걸이로 김기수를 넘겼다. 


마지막 판에서는 김기수가 밀어치기로 윤필재를 2:1로 이기며 김기수가 결승에 올랐다.



KBS2 '씨름의 희열'


이어 대망의 태극장사 결정전에서는 '황제' 임태혁이 김기수를 쓰러뜨렸고 상승세를 몰아 세 번째 판까지 내리 따내며 3:0으로 승리해 초대 태극장사로 등극했다.


초대 태극장사에 오른 임태혁은 "대진이 좋지 않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는데 그 어려운 걸 제가 해냈다. 모든 경기가 힘들었는데 정신력으로 승리한 것 같다"며 "그동안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씨름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이날 임태혁이 초대 태극장사 타이틀을 거머쥐며 '씨름의 희열'은 3개월간의 뜨거운 여정을 모두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