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유재명에 '사이다 복수' 예고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한 '이태원 클라쓰'

JTBC '이태원 클라쓰'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박새로이(박서준 분)의 장대희(유재명 분)를 향한 반격이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새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7회는 최고 시청률 12.3%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태원 클라쓰'는 방송 7회 연속 최고 시청률 갱신과 함께 동시간대 1위를 지키는 위엄을 과시했다.


이날 박새로이와 장대희 회장의 뜨거운 재회가 그려졌다.


단밤포차의 음식을 맛본 장회장은 장가의 상대가 되지 않겠다며 그를 무시했다. 이에 박새로이는 "더딜진 몰라도 저는 단계를 밟고 있고 그 끝에는 당신이 있습니다"라고 경고했다.


JTBC '이태원 클라쓰'


이 말을 들은 장회장은 '개 짖는 소리'라고 치부했고 박새로이는 "짖기만 하지 않을 겁니다"라며 맞받아쳤다. 


이어진 "호랑이는 짖지 않아, 그저 물어뜯을 뿐"이라는 장회장의 엄포는 10년 만의 재회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두 사람 관계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장회장을 향한 박새로이의 거침없는 도발과 서로의 뒤통수를 노리는 두 사람의 접전은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또한 '장가'를 무너뜨릴 박새로이의 히든카드가 공개되기도 했다.


JTBC '이태원 클라쓰'


고등학교 시절 장근원(안보현 분)에게 괴롭힘 당하던 이호진(이다윗 분)을 구해준 인연으로 한 배를 타게 된 두 사람은 '장가'를 향한 복수를 함께 준비하고 있었다.


박새로이는 펀드 매니저가 된 이호진의 도움으로 '장가' 주식에 투자했고, '장가'의 대주주 강민정(김혜은 분) 이사에게 접근할 계기를 마련했다.


JTBC '이태원 클라쓰'


한편, 오형사(윤경호 분)를 만나러 간 박새로이와 조이서(김다미 분)의 동행은 두 사람의 관계에 작은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박새로이의 무릎을 베고 누운 조이서는 그의 팔 곳곳에 남은 흉터를 어루만졌고,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왔을 그의 시간들을 떠올리며 눈물 흘렸다.


조이서는 '사장님의 과거에 내가 아픔을 느낄 때, 좋아한다는 이 마음이 사랑임을 깨닫는다'고 말하며 박새로이를 향한 더욱 애틋해진 마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