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부산 '코로나19' 감염된 19세 확진 환자, 아산에 격리됐던 '우한 교민' 아들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부산 동래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9세 남성 A씨의 아버지가 최근 우한에서 귀국해 격리 조취 후 퇴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1일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19세 남성의 아버지는 최근 중국 우한에서 입국해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격리조치됐다가 퇴소했다.


아버지는 우한에 직장이 있었으며 귀국 전 2달간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귀국 후 아산에 격리됐으나 당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2주간 생활 후 퇴소했다. 


아버지는 퇴소 후에 부산 동래구의 자택에서 가족들과 함께 생활한 것으로 보인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A씨는 21일 오전 두통과 기침, 콧물 등 일반 감기 증상을 보여 곧바로 부산 동래구 대동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그리고 이날 오후 6시 30분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젊은 환자여서 보통의 감기 증상을 보였고, 검체 채취 후 자가격리하라고 당부하고 귀가시켰다"고 전했다.


A씨는 해외 여행력이 없기 때문에 보건당국은 아버지로부터 감염됐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역학조사를 한 예정이다. 


한편 이날 부산에서는 A씨를 포함해 2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