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0일(토)

"해본 놈들이 잘하더라"···이혼 5년 만에 '새사랑' 찾은 김구라 보고 씁쓸해하는 '솔로' 김광규

MBC '라디오스타'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라디오스타' 김광규가 이혼 후에도 예쁜 사랑을 찾은 김구라와 김국진을 부러워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얼음~땡!'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김보성, 김광규, 임은경, 가수 장수원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스페셜 MC로는 배우 김승현이 함께했다.


이날 MC 김구라는 소개팅을 거부하는 김광규에게 "많은 분들이 김광규 씨를 걱정해 좋은 분을 만나보라고 한다"라고 조언했다. 그러자 김광규는 "난 됐고, 김구라 씨랑 만나는 여자분이 너무 궁금하다"라고 화제를 돌렸다.


김광규의 말에 잠시 당황했던 김구라는 이내 "제가 사실 나이가 있지 않냐. 이혼도 하고, 애도 스무 살이 넘었는데 함부로 얘기할 수 없었다"라며 "그런데 저와 연령대가 맞는 분들만 나오면 계속 엮으려 하니까 그분들한테 실례라고 생각해서 얘기를 한 거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MBC '라디오스타'


이에 김국진은 "내가 솔로였을 땐 누구만 나오면 계속 엮지 않았냐"라고 김구라를 공격했으나 김구라는 "나도 이혼하고 나서 5년을 묵묵히 견뎠다. 이젠 나도 얘기할 때가 되지 않았냐"라고 되받아쳤다.


두 사람의 티키타카 토크를 듣던 김광규는 "뭐든 해 본 놈들이 잘하더라"라고 씁쓸함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광규 형님도 빨리 좋은 짝 만나길", "슬픈데 웃겨", "올해는 솔로 탈출"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광규는 최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강남 신사역 근처 아파트에서 월세로 살고 있다며 '솔로 라이프'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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