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공감각이 모두 깨워지는 듯한 감동... '마운틴 콘체르토'

사진 제공 = 영화사진진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세계의 높은 산을 찾아다니며 2,000 시간이 넘는 영상을 촬영해 최고의 절경과 정상까지 도달하고자 하는 인간의 도전 그리고 자연의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경이롭게 다룬 다큐멘터리 '마운틴 콘체르토'가 오는 20일 IPTV&케이블TV VOD로 최초 개봉한다.


호주 다큐멘터리 영화 중 최고의 흥행을 얻은 '마운틴 콘체르토'는 이제껏 보아 왔던 영화 스타일을 벗어나 새로운 영화적 경험을 선사한다.


전 세계 7개 대륙을 넘나들며 헬리콥터, 드론, GoPro 등으로 촬영해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영상에 담아내며 산의 어디까지 오를 수 있는지 인간의 한계를 긴장감 있게 다루고 있다.


사진 제공 = 영화사진진


'산은 베토벤, 쇼팽, 비발디가 된다'의 카피는 영화와 오케스트라가 어떤 절묘함을 선보일지도 호기심을 일으킨다.


'마운틴 콘체르토'는 호주 AATA어워즈(호주 아카데미)에서 최고의 다큐멘터리상, 최고 음향상, 최고 음악상 수상 3개 부문을 석권하는 저력을 지닌 다큐멘터리이다.


암벽 등반가이자 촬영 감독 '르난 오즈터크'의 촬영은 매 순간 경이로움을 선사한다.


사진 제공 = 영화사진진
사진 제공 = 영화사진진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매혹적인 산의 절경과 더불어 모두가 욕망하는 산, 천혜의 자연과 진정한 아름다움을 지닌 산에게 바치는 헌사라는 점을 느낄 수 있다.


윌렘 대포의 내래이션에도 나오듯이 "우리가 오르는 산은 바위와 얼음으로만 이루어진 게 아니라 꿈과 갈망을 담고 있기 때문"이라는 대목은 인간의 욕망과 오만이 자연 앞에서 경건해진다는 점을 느낄 수 있다.


대자연의 경이로움과 세계적인 ‘호주 챔버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라이브 연주는 보는 이에게 큰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사진 제공 = 영화사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