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동수 기자 = "오빠, 운동 좀 하자"

집에서 빈둥거리는 남자친구의 모습을 본 여자친구가 가장 많이 하는 말 중 하나다.

이런 말을 할 때마다 남자친구는 "기구가 없다"는 말로 빠져나가고는 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핑계로 빠져나갈 수도 없다.

워낙 다양한 홈짐용 운동기구가 개발됐고 가격 역시 가격에 판매되기 때문이다.

각자의 의지만 있다면 굳이 헬스장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간단하게 몸을 가꿀 수 있다.

하체는 물론 상체마저 빈약해 보이는 우리 오빠의 몸을 헐크로 바꿔줄 운동기구 6종을 모아봤다.

1. 철봉

대표적인 홈짐 운동기구다. 집에 문만 있으면 바로 설치를 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해 인기가 많다.

요즘은 그냥 봉으로만 되어있는 형식이 아닌 하나의 기구로도 만들어져 운동하기가 더 수월하다.

2. 푸쉬업 바

어깨와 팔은 물론 가슴까지 운동시켜주는 푸쉬업은 방식도 쉽고 특별한 기구가 필요하지 않아 많은 사람이 하는 운동이다.

평평한 바닥에서 운동해도 충분하지만 푸쉬업바를 쓰고 운동을 한다면 효과는 두 배가 된다.

3. 스쿼트머신

엉덩이, 등, 허벅지 등 전신 운동으로 유명한 스쿼트.

아무런 기구 없이 맨손으로 한다면 제대로 된 자세를 유지하는지 알 수가 없어 운동이 잘 안 된다.

스쿼트 머신을 이용해 스쿼트를 하면 더 많은 운동량을 얻으면서도 시간은 더욱 단축될 수 있다.

4. 번업머신

이름은 생소하지만 하는 방식이나 기구를 직접 보면 어떤 식으로 운동을 하는지 바로 알 수 있다.

전신 근력과 유산소 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번업 머신은 올림픽 종목 중 하나인 조정을 실내로 옮겨놓은 것이다.

런닝, 사이클, 수영 등의 운동과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번업 머신은 재미와 운동량을 모두 얻을 수 있는 운동이다.

5. 바이크

40분 정도 운동을 했을 때 600~700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 스피닝을 집에서도 할 수 있다.

스피닝 바이크를 사서 음악에 맞춰 운동을 하다 보면 엄청나게 떨어지는 땀과 함께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6. 딥스바

이름은 생소하지만 단순하게 말하면 바로 공원에서 볼 수 있는 평행봉이다.

딥스바는 좁은 공간에서도 온몸 운동을 할 수 있고 민첩성, 균형성, 유연성 등을 기르기에 최고의 운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