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손발이 꽁꽁 어는 매서운 추위에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하는 버스·지하철 환승 시간.

급하게 병원을 찾아가 봐야 할 때, 새벽 시간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할 때, 친구들과 여행을 떠나려 할 때 등등 '뚜벅이'들이 차를 갖고 싶다고 느끼는 순간들이다.

막상 첫차를 사기로 결정하지만 차량 보험비·기름값 등을 생각하면 내가 소망한 멋진 차를 사기엔 너무 빠듯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준비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뛰어난 시설을 자랑하면서도 2~3천만 원대에 구매 가능한 차들이다.

아래 3천만 원대로 구매 가능한 차량 4가지를 소개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1. 쉐보레 SUV 트레일블레이저

트레일블레이저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GM의 차세대 파워트레인 기술을 비롯한 첨단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대담한 전면 디자인과 역동적인 후면 디자인으로 감각적이고 젊은 감성이 강조됐다.

쉐보레 특유의 듀얼 포트 그릴, 하단의 하이 글로시 블랙, 지붕이 떠 있는 듯한 플로팅 루프 디자인이 눈에 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기본 모델과 함께 'RS'와 'ACTIV' 모델을 포함해 총 세 가지 차별화된 디자인을 내놨다.

트레일블레이저의 가격은 LS 1,995만 원, LT 2,225만 원, Premier 2,490만 원, ACTIV 2,570만 원, RS 2,620만 원이다.

2. 벤츠 The new A-Class Sedan

벤츠 특유의 중후하고 세련된 매력이 돋보이는 벤츠 A 클래스는 실내 디자인 역시 감각적이다.

계기판 패널과 센터 콘솔 그리고 도어 트림 간의 이음새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랩 어라운드(Wrap-around)' 디자인이 가장 눈에 띈다.

또 터치 패드로 이루어진 실내 장치들은 세련되고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준다.

운전을 도와주는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 무선 충전, 스마트폰 연동,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의 편의 시설도 갖췄다.

The new A-Class Sedan의 국내 출고가는 3,830만 원이다.

3. BMW 미니 클럽맨 쿠퍼

작은 크기를 자랑하지만 편안한 승차감과 넓은 실내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인 차량이다.

신형 클럽맨은 캐주얼하고 자유분방하며 독창적인 젠틀맨을 떠오르게 한다. 더욱 젊은 디자인을 자랑한다는 것도 인상적이다.

특히 뒷문이 양쪽으로 열리는 모습은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실용적이면서도 특이함을 자랑한다.

뉴 미니 클럽맨 기본형 모델의 출고 가격은 3,640만 원이다.

4. 푸조 플래그십 세단 508

감각적이고 독특한 외관 디자인과 스타일리시한 내관 디자인이 환상의 조합을 이루는 차량이다.

다이내믹한 주행성능 등으로 508만의 감성과 가치를 인정받으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는 모델이다.

패스트백의 날렵한 실루엣과 강렬한 존재감을 보이는 디자인이 매력 포인트로 날카로운 이미지가 한층 돋보인다.

508 Allure 1.5의 출고 가격은 3,99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