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세연 기자 = 당신의 연애 세포는 아직 살아 있는가.
오랜 기간 솔로로 지내왔던 사람들도 종종 알콩달콩 사랑스러운 커플들은 보면 죽어있던 연애 세포가 깨어나곤 한다.
특히 아름다운 영상과 멋진 배우들이 열연하는 '로맨스 영화'를 보며 문득 외로움과 함께 연애하고 싶어지는 욕구가 밀려온다.
그렇다면 추운 겨울 동안 연애 세포마저 말라버렸던 사람들의 연애 세포를 한 번에 깨워줄 넷플릭스 로맨스 영화에 주목해보자.
물론 현재 연애 중이라면 연인과 함께 로맨스 영화 한 편을 통해 사이를 더욱 돈독하게 만들어 보는 것도 좋겠다.
여기 넷플릭스 명작 로맨스 영화 5편을 소개할 테니 연애 세포를 일깨워 다가오는 봄 벚꽃 데이트를 노려보도록 하자.
1. 어쩌다 로맨스
뚱뚱한 몸매와 못생긴 외모를 가진 여자 주인공 '나탈리'는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한다.
하지만 우연히 강도를 만나 기절하면서 나탈리는 현실과 다르게 모든 남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퀸카' 로 변신한다.
영문 모를 상황을 맞은 나탈리는 일단 상황을 즐기자며 많은 남자들과 데이트하게 되며 진정한 자신을 찾게 된다.
2.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여주인공인 라라진의 여동생이 라라진이 짝사랑했던 남자들에게 몰래 써놨던 편지들을 보내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여동생이 친 사고를 수습하던 도중 학교의 킹카인 피터에게도 편지가 가게 되고 두 사람은 서로의 이익을 위해 위장 연애를 하게 된다.
라라진이 한국계라는 설정 때문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오는 해당 영화는 배우들의 비주얼, 탄탄한 스토리 등으로 넷플릭스의 손꼽히는 명작 중 하나이다.
3. 상사에 대처하는 로맨틱한 자세
비서로 일하고 있는 하퍼와 찰리는 극한의 업무를 지시하는 상사 때문에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상사의 히스테리에 같은 고민을 안고 살고 있던 두 사람은 서로의 상사를 이어주기로 결심하고 작전을 펼치게 된다.
상사의 연애 성공을 기원하며 고군분투하던 두 사람의 자연스럽게 변해가는 관계를 보다 보면 잃어버렸던 연애 세포를 단숨에 찾을 수 있다.
4.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
미국 하이틴 고전 영화이지만 아직까지 명작으로 불리며 원조 조커 '히스 레저'의 출연작으로 알려져 있다.
까칠한 성격과 예쁜 외모의 캣은 연애와 남자에는 도통 관심이 없지만, 동생의 사주로 인해 문제아 패트릭으로부터 유혹당하게 된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캣을 유혹했던 패트릭은 점점 매력적인 캣에게 진심으로 빠져들기 시작한다.
5. 레이디 버드
로맨스에 치우치기보다 연애, 우정, 가족과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주인공인 크리스틴이 첫 연애, 첫 관계 등에 대한 환상을 깨 가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딸이라면 공감할 '엄마'와의 감정선이 잘 묘사돼 많은 시청자들을 웃고 울게 만든 명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