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0일(토)

성묘 가서 '죽음'에 대해 처음 알고 엄마·아빠와도 헤어지게 될까봐 '눈물' 쏟은 연우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가수 장윤정, 아나운서 도경완 부부의 아들 연우가 가족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도경완과 연우, 하영이는 증조할아버지, 할머니 성묘에 나섰다.


이날 도경완은 연우에게 "할머니랑 할아버지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게 뭐냐"라고 말을 건넸다. 


연우는 "따뜻하다"라고 말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도경완은 "나도 그렇다. 증조부님이 살아계셨으면 연우랑 하영이를 엄청 예뻐하셨을 거다"라고 전했다.


도경완의 말을 곰곰이 곱씹던 연우는 '죽음'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생각했는지 슬픈 표정을 지었다.


이어 연우는 도경완에게 "우리 네 식구 영원히 같이 살 수 없어?"라고 물으며 눈물을 흘렸다.


도경완은 "사람은 영원히 살 수 없다. 아플 수도 있고, 사고를 당할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이유로 언젠가 하늘나라에 가야 한다. 하지만 이렇게 찾아오면 언제든 만날 수 있으니 슬픈 게 아니다"라며 차분하게 설명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도경완은 "오랫동안 아빠랑 엄마, 하영이랑 살 거다. 걱정 안 해도 된다. 아주 지겨울 때까지 아빠가 옆에 있을 것이다"라며 유쾌하게 연우를 위로했다.


이에 연우는 증조할아버지, 할머니 묘를 보고 "우리 엄마, 아빠랑 계속 건강하게 제 옆에 있게 해주세요"라고 소원을 빌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찡하게 했다.


해당 방송을 접한 누리꾼은 "할머니, 할아버지 생각난다", "연우 마음씨가 천사다"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 관련 영상은 4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Naver TV '슈퍼맨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