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몇 주 간 안방극장을 점령한 '사랑의 불시착'이 오늘(16일) 드디어 막을 내린다.
지난 12월 14일 첫 방송을 한 이후 tvN '사랑의 불시착'은 매 방송마다 숱한 화제를 불렀다.
16일 마침내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사랑의 불시착' 엔딩을 두고 갖가지 추측을 내놓고 있다.
그저 근거 없는 추측인지 혹은 스포일러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시청자는 마지막 회를 앞두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게시물에 뜨거운 관심을 쏟고 있다.
'사랑의 불시착'이 2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피날레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시청자 사이에서 유력한(?) 결말로 꼽히고 있는 추측을 모아봤다.
1. 15회 엔딩의 심정지 신호는 윤세리가 아닌 구승준이다
15회 엔딩에서는 총상을 입은 구승준(김정현 분)과 윤세리(손예진 분)의 모습이 교차되면서 심정지 신호음이 깔렸다.
이에 죽음을 맞이한 이가 구승준인지 윤세리인지 시청자 사이에서는 의견이 크게 엇갈렸다.
그러나 결국 심장이 멎은 것은 다름 아닌 구승준이라는 추측이 유력하다.
2. 해피 엔딩 후 윤세리는 리정혁을 위해 스위스에서 피아노 연주회를 열어준다
앞서 공개된 스틸 사진에서 윤세리와 리정혁(현빈 분)은 각각 화려한 복장으로 파티를 즐겼다.
때문에 누리꾼은 두 사람이 스위스에서 해피 엔딩을 맞이할 것이라고 추측한다.
스위스는 두 사람의 로맨스가 시작된 장소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피아노 유망주였던 리정혁을 위해 윤세리가 피아노 연주회를 열어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3. 5중대 모두 북한에 돌아가고 박광범은 중사로 승진한다
5중대와 귀때기(김영민 분)는 남한에서 북한으로 무사히 돌아간다.
또한 박광범(이신영 분)은 하사에서 중사로 승진한다.
박광범의 승진이 특별 승진인지 혹은 시간이 그만큼 흐른 것인지 주목된다.
4. 백화점 사장이 된 서단은 구승준의 아이를 키우며 살아간다
구승준이 죽어 사랑하는 이를 잃은 서단(서지혜 분)은 백화점 사장 자리에 오른다.
서단은 구승준이 세상에 남긴 딸을 키우면서 그를 추억한다.
5. 북송 도중 리정혁은 목숨을 걸고 윤세리를 만나러 남한으로 뛰어간다
최종회 예고편에서는 리정혁이 뛰어가는 이유는 대부분 짐작했듯이 윤세리를 위해서다.
앞서 15회에서는 윤세리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수술 후유증으로 패혈증을 진단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리정혁은 쓰러진 윤세리를 지켜보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고 이내 심정지 신호음이 깔려 시청자를 가슴 떨리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