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배틀그라운드(배그) 게임 내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3뚝'으로 불리는 방탄모와 '프라이팬', '보급상자' 등을 현실에서도 직접 구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 영등포구에 32평 규모의 국내 첫 e스포츠 복합 매장이 오픈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 11일 게임·e스포츠 전문 커머스 브랜드 슈퍼플레이는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에 32평 규모의 복합 매장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앞서 블리자드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우), 디아블로 등 자사의 굿즈를 판매하는 상설 매장을 연 적 있는데, 게임과 e스포츠, 크리에이터 굿즈를 복합해서 파는 매장은 이곳이 처음이다.
해당 매장에서는 배그, 오버워치, 와우 등 게임 굿즈부터 피규어, 크리에이터 상품까지 약 300종이 넘는 게임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게임에서만 볼 수 있었던 각종 아이템과 무기 등이 다양하게 진열돼 있어 보는 즐거움도 있다.
그간 이 같은 굿즈는 매번 온라인을 통해 구매해야 했는데 오프라인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되어 다수 고객이 해당 매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슈퍼플레이 측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는 게임 굿즈 중심 상품 구성이지만 앞으로 게이밍 기어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슈퍼플레이 영등포 매장은 다음 달 정식 오픈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 중이다. 오픈 기념으로 블리자드 제품 6만 원 이상 구매 시 오버워치 소형 피규어를 랜덤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