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배우 김희애가 4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며 압도적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 14일 JTBC '부부의 세계' 측은 1차 티저 영상을 전격 공개하며 관심을 끌었다.
드라마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폭발하는 애증 속에서 죽을 힘을 다해 서로의 목을 조이는 부부의 치열한 세계가 감각적으로 그려진다.
전작 '미스티'를 통해 치밀하고 감각적인 연출을 인정받은 모완일 감독과 '대체불가' 배우인 김희애의 만남으로 또 한 번의 레전드를 기대하게 한다.
김희애와 박해준을 중심으로 박선영과 김영민, 이경영과 김선경이 각기 다른 비밀을 가진 부부를 그린다.
이중 김희애는 가정의학과 전문의이자 평온한 가정에 생기는 균열을 감당할 지선우로 변신하며 극한을 오가는 감정을 날카롭게 파고들어 짧은 티저 영상만으로도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부부의 세계' 제작진은 "내면의 가장 깊은 곳까지 단번에 꿰뚫는 김희애의 섬세하고 힘 있는 열연이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도 지선우를 완벽하게 연기한 김희애는 남다른 아우라로 분위기를 압도했다"며 김희애를 향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부부의 세계'를 통해 김희애의 진가를 다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시청자의 기대감을 한껏 드높였다.
한편, JTBC 새 금토극 '부부의 세계'는 3월 27일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