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드라마 속 악역 배우의 연기를 접하다 보면 괜히 울화통이 치밀어 오를 때가 있다.
일명 '분노 유발자'로 불리는 악역 배우들. 한자리에 모인 이들은 본의 아니게 악의 기운을 풍겨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최근 배우 윤지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조철강, 고상아, 윤세형"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tvN '사랑의 불시착' 세트장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있는 오만석, 윤지민, 박형수의 모습이 담겼다.
나란히 선 세 사람은 미간을 찌푸리며 차갑고 매정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실제로 이들은 '사랑의 불시착'에서 현빈(리정혁 분)과 윤세리(손예진 분)의 앞길을 방해하고자 잔학무도한 행동을 일삼곤 한다.
조철강으로 분한 오만석은 어떻게든 현빈과 손예진을 죽이고자 혈안이 돼있다.
윤세리의 둘째 오빠 윤세형과 그의 아내 고상아로 분한 박형수와 윤지민도 손예진이 없어지기를 바라며 조철강과 손잡는 모습을 보였다.
'사랑의 불시착' 속 악의 무리 3인방의 사진을 접한 누리꾼은 "순간 욱했다", "역대급 조합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tvN '사랑의 불시착'은 오는 15일, 16일 방송을 끝으로 종방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