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배우 남궁민이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명연기를 펼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남궁민은 최근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신임 단장 '백승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대체 불가한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남궁민은 '스토브리그' 열풍의 주역으로 대사, 표정, SNS 업로드 게시글까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남궁민이 연기한 백승수는 '일은 잘하는데 싸가지 없는 놈'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정확, 냉철한 인물이다.
이런 백승수를 남궁민은 일명 '무색무취'의 연기로 빚어내며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이러한 감정 통제 가운데 튀어나오는 진한 감정들은 시청자들을 동화시키며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매화 '맞는 말 대잔치'로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 백승수의 대사들은 '휴먼 승수체'라는 이름으로 현대인들의 어록이 되어 화제를 모았다.
"왜 야근만 하고 야근수당 신청은 안 합니까? 아무리 돈 많아도 자기 권리는 챙기세요."라는 어록 등으로 현대인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현재 스토브리그 속 드림즈는 실제 야구단만큼의 인기를 끌고 있다.
남궁민은 자신의 SNS에 백승수 캐릭터에 빙의한 듯 음식 사진을 업로드하는가 하면, 촬영장에서 찍은 사진을 대사와 함께 업로드하는 '과몰입' 상태를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다른 출연진들 또한 캐릭터에 과몰입한 게시글을 업로드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 남궁민의 명품 연기는 평소 드라마 시청이 적은 남성 시청자들을 화면 앞으로 불러 모으며 동 시간대 전 연령 남성 시청자들의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장르를 불문한 캐릭터 소화력을 가진 '대체 불가' 배우라는 사실을 한 번 더 입증한 남궁민의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 마지막 회는 오는 14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