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0일(토)

일베 발언 후 스스로 떳떳해지고 싶어 '한국사 자격증' 땄다는 전효성

MBC every1 '대한외국인'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한국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전효성이 뛰어난 실력을 과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every1 '대한외국인'에는 가수 겸 배우 전효성이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한국사능력시험 3급을 보유하고 있는 전효성은 고등학생 시절에도 전교 10위권을 유지하는 등 뛰어난 성적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효성은 출연자들 사이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고, 몸풀기 퀴즈에서 연이은 정답 행진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MBC every1 '대한외국인'


앞서 전효성은 걸그룹 시크릿 활동 중 한 라디오 방송에서 "저희는 개성을 존중하는 팀이다. '민주화' 시키지 않는다"라고 말해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전효성이 언급한 '민주화'는 일간베스트 사이트에서 게시글에 누르는 일종의 '비추천' 버튼으로 민주화라는 단어에 대한 조롱의 의미로 쓰이고 있었다.


이에 대해 그는 지난해 병영매거진 'HIM'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 제공 = bnt


당시 전효성은 "스스로도 용서가 안 됐던 것 같다. 그래서 한국사 공부를 시작했다"면서 "남들에게 보여주기보단 스스로에게 떳떳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심정을 밝혔다.


실제로 전효성은 지난 2013년과 2018년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응시했으며 현재 3급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효성은 MBC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기획한 캠페인 다큐멘터리 '기억록'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는 등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려는 개념 행보를 보이고 있다.


과거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바로잡으려고 노력한 전효성의 모습에 많은 팬들은 아낌없는 박수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


SBS '8 뉴스'


채널A '사심충만 오!쾌남'


사진 제공 = b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