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삼성전자가 '명품' 톰브라운과 콜라보레이션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플립'의 한정판을 선공개했다.
갤럭시Z 플립에 톰브라운만의 심플한 매력이 어우러져 특별한 시너지를 뿜어냈다. 톰브라운은 미국의 유명 디자이너 톰 브라운이 출원한 브랜드다.
11일 삼성전자는 유튜브 등을 통해 캘럭시Z 플립 한정판을 최초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2분 19초 분량의 영상에서는 그레이 수트를 입은 남성이 약 1분간 걸어 나온다. 이 모델은 인공 폭포를 바라보다 조용히 스마트폰을 꺼낸다.
톰브라운의 로고와 함께 등장한 건 갤럭시Z 플립. 접었을 때는 정사각형 모양이나 펼치면 6.7인치 디스플레이가 된다.
디스플레이 가운데에는 셀프 카메라 용도의 카메라가 달려 있다.
남성 모델이 조개껍데기 형태의 폰을 닫자 레드·화이트·블루 등 톰브라운만의 삼색 라인이 눈에 띈다. 일반적인 갤럭시Z 플립과는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갤럭시Z 플립의 톰브라운 에디션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플러스', 스마트 시계 '갤럭시 워치 액티브' 등과 함께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시계 줄(스트랩)에도 톰브라운의 삼색 라인이 더해졌다.
갤럭시Z 플립은 오는 12일(한국 시간) 오전 4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국내 판매가는 165만원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기깃값(150만원)에 부가가치세(15만원·기깃값의 10%)를 더한 가격이다. 톰브라운 에디션은 일반적인 갤럭시Z 플립 대비 두 배 수준인 300만원 안팎에서 가격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