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스마트북스는 프릳츠 커피 컴퍼니부터 무신사까지 요즘 핫한 기업의 알려진 성공 요인 뒷이야기를 전하는 '멀티팩터'를 지난 10일 출간했다고 밝혔다.

베스트셀러 '골목의 전쟁'의 저자 김영준은 '멀티팩터 - 노력으로 성공했다는 거짓말'을 통해 성공에 대해 잘못 알려진 우리의 통념을 재점검한다.

흔히 알려진 성공 요인은 지나치게 단순화돼 있거나, 왜곡돼 있거나, 인과관계가 뒤집어진 경우가 많다. 당연히 이를 교훈 삼아 자신의 비즈니스에 적용하면 망한다.

수많은 성공한 기업가들이 성공을 이야기할 때 자신이 들인 노력을 빠뜨리는 경우는 별로 없지만, 의외로 재능을 언급하는 일은 거의 없다.

정말로 성공을 목표로 한다면 노력과 열정에 대한 과대평가부터 멈춰야 한다. 성공에 영향을 미치는 경쟁 요소들은 무척 다양하다. 노력이나 재능은 성공에서 변수적 요소가 아닌 상수적 요소에 가깝다.

경영에는 수많은 선택이 존재하고 그 선택에 따라 서로 다른 결과가 발생한다. 하지만 선택은 백지 상태에서가 아니라 특정 맥락 하에 이뤄진다. 따라서 맥락에 대한 고려 없이 선택 그 자체만으로 성공을 분석해서는 안 된다.

현실에서는 다양한 요소들이 성공에 영향을 준다. 어떻게든 더 많은 자원을 축적하고 활용해 성공의 축을 이동시키는 것이 불확실성의 세상에서 우리를 성공으로 이끄는 가장 확률 높은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