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황의조(보르도)와 이승우(신트 트라우던)가 오랜만에 절친 케미를 뽐냈다.
11일 황의조의 개인 SNS에 길거리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이승우와 황의조의 사진이 올라왔다.
두 선수는 익숙한 운동복을 벗고 멋진 사복 패션을 뽐내고 있다.
그런데 사진을 살펴보면 이승우와 황의조의 키가 똑같다는 걸 알 수 있다.
프로필 상 황의조의 키는 184cm, 이승우의 키는 173cm로 둘은 10cm의 차이가 난다.
10cm의 차이를 극복한 비결은 무엇일까.
정답은 돌받침과 원근법이었다. 사진 속 이승우는 돌을 밟고 올라 10cm의 차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
실제로 수원 삼성 소속의 홍철은 "승우 키 많이 컸네"라는 재치 있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두 명의 우정은 지난 2018년 금메달을 따냈던 아시안게임부터 시작되었다.
그 후로 둘은 서로의 SNS에서 장난도 치며 끈끈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서 있어도 화보네", "두 사람 우정 응원합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황의조 선수는 프랑스 리그앙 소속으로 리그 4호 골을 기록하며 보르도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이승우 선수는 벨기에 신트 트라위던 소속으로 출장 기회를 잡지 못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