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배우 이윤지가 딸 라니의 심리 상담 결과를 듣고 눈물을 숨기지 못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아동 상담 센터를 방문한 이윤지, 정한울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윤지와 정한울은 라니의 심리 상담을 위해 센터를 찾았다. 두 사람은 라니의 행동 관찰을 지켜보며 잔뜩 긴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모든 심리 상담이 끝나고 상담 선생님은 이윤지와 정한울에게 "라니는 사회적 민감성이 높게 나왔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아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상담 선생님은 "이런 아이는 성장하는 데 있어서 자율성과 자존감이 높아지는 것이 기질적으로 어렵다"라고 말해 부부를 놀라게 했다.

이윤지과 정한울의 양육 태도에 관한 결과도 공개됐다. 두 사람 모두 지지 표현을 많이 해주는 부모였다.

상담 선생님은 "라니는 사회적 민감성이 높은 것에 비해 자율성과 연대감이 높게 나왔다. 이런 아이에게는 양육자의 태도가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상담 선생님은 "기질상 스스로 배워나갈 수 있는 아이이기 때문에 너무 빨리 개입하지 말고 믿고 지켜봐 주면 좋겠다. (라니와) 조금 거리감을 두는 걸 연습할 필요가 있다"라며 "라니가 생각 보다 늙었다. 그러니 스스로 하게 해 줘라"라고 제안했다.

이에 이윤지는 "친구가 되어주는 것이 가장 좋은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던 거 같다"라며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한편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 관련 영상은 1분 3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