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겨울철 한기를 더하는 공포 영화 '클로젯'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클로젯'은 전날 18만 8,227명을 동원하며 개봉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로써 '클로젯'의 누적 관객수는 68만 1,182명이 됐다.
이 영화는 이사한 새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 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성이 찾아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국에선 다소 생소한 옷장을 배경으로 그려지는 미스터리 오컬트 장르인 이 작품은 제작 초기부터 믿고 보는 배우진의 조합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국내 최연소 1억 배우로 이름을 새긴 하정우와 외모부터 연기력까지 완벽한 김남길이 함께 출연하기 때문이다.
한순간에 딸을 잃은 아빠 연상원 역을 맡은 하정우는 몰입감 높은 연기를 스크린에 그려낸다.
김남길 역시 하정우에 버금가는 흡입력 높은 연기력으로 관객의 시선을 고정한다.
딸 이나 역으로 출연한 허율 배우 또한 영화에 관객을 빠트리는 수준급의 연기를 선보인다.
이렇듯 배우진의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는 '클로젯'에 관객들은 "진심 팝콘 다 떨어트렸다", "발작함", "이게 안 무섭다고? 그럼 뭐가 무서워" 등의 열띤 반응을 내비쳤다.
한편 관객들을 공포로 몰아넣는 영화 '클로젯'은 현재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