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사랑의 불시착' 현빈이 손예진에게 음성 편지를 전하며 시청자의 마음을 울렸다.
9일 방송된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윤세리(손예진 분)에게 음성 편지를 전한 리정혁(현빈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리정혁은 총상으로 병원에 머무르는 윤세리에게 음성 편지가 담긴 녹음기를 몰래 선물했다.
그 안에는 윤세리와 이별을 암시하는 리정혁의 마지막 고백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리정혁은 윤세리에게 "잠이 오지 않을 때마다 약 먹지 말고 이 음악을 들어보면 어떨까"라며 피아노 연주를 직접 녹음했다.
그러면서 "당신은 이 곡을 듣고 살고 싶어졌다고 말했지. 그 말이 내 지난 삶을 위로했소"라고 고백했다.
이어 자신도 윤세리 덕분에 살고 싶어졌다고 전한 리정혁은 "그러니까 우리 내일 만날 것처럼 오늘을 사는 건 어떻겠소"라면 말을 이었다.
리정혁은 "잘 먹고 잘 자고, 그렇게 하루를 잘 보내고 내일이 오면 또 다음날 만날 수 있을 것처럼 기쁘게 살아보는 건 어떻겠소"라고 전해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마음속 생각을 전하던 리정혁은 "그러다 사는 것이 많이 즐겁고 좋아져서 어느 날 문득 잊게 되어도 난 일 없을 것 같소"라는 이별을 암시하는 말로 뭉클함을 안겼다.
윤세리에게 음성 편지를 전한 리정혁을 하단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
한편 현빈과 손예진이 열연을 펼치는 tvN '사랑의 불시착'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