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사랑의 불시착' 현빈이 자신 때문에 총에 맞아 쓰러진 손예진에 오열했다.

9일 방송된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의식을 잃고 수술실로 향하는 윤세리(손예진 분)와 이를 지켜보는 현빈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윤세리는 조철강(오만석 분)으로부터 리정혁을 구하려 대신 총을 맞고 쓰러졌다.

이에 정만복(김영민 분)과 리정혁은 조철강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그러나 조철강을 도망쳤고, 리정혁 앞에는 쓰러진 윤세리만 남아있었다.

윤세리를 안고 오열하던 리정혁은 이내 응급실로 향했다.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 속에 리정혁은 수술실로 들어서는 윤세리를 바라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난 형이 있었소. 형을 잃고 많이 아팠소. 그래서 결심했소. 이제 아무도 잃지 않는 삶을 살겠다고"라며 독백을 시작했다.

아무도 잃지 않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던 것을 전한 리정혁은 "어느 날 갑자기 나의 세상에 불시착한 당신을 만나기 전까지 난 그랬소"라는 말로 시청자의 마음에 설렘과 뭉클함을 동시에 안겼다.

이어 그는 "이제 난 당신을 잃을까 매일 두려워도 좋으니 당신이 있는 삶을 살고 있소"라며 "간절히 앞날을 꿈꿔보고 싶소. 당신에게 해주지 못한 이야기들이 아직 남아있소"라며 눈물을 훔쳤다.

윤세리에게 속마음을 고백하는 리정혁을 하단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

한편 현빈과 손예진이 출연 중인 tvN '사랑의 불시착'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