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40년 썼는데 고장 한 번 안 나고 멀쩡하게 돌아가는 'LG 전자레인지' 클라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전 세계 가전업체 중 2019년 기준 매출 및 영업이익 세계 1위를 차지한 굴지의 대기업 LG.


LG가 지금의 세계적인 위상을 갖기 전, LG의 전신인 '금성'은 이미 국내에선 손에 꼽는 가전 전문 기업이었다.


1958년 부산에서 작은 전자회사로 시작한 금성은 빠른 속도로 성장해 사세를 키워나갔다. 금성에서 만든 라디오, TV, 선풍기 등의 제품들은 금세 전 국민의 안방, 부엌, 거실로 파고들었다.


혹자는 금성의 가장 큰 장점은 튼튼한 '내구성'이라고 말한다. 가격이 비싼 편이 아님에도 내구성이 우수해 5년, 10년 나아가 수십 년 동안 고장 한 번 안 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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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40년이 지났음에도 고장은커녕 흠집 하나 없이 멀쩡한 금성의 전자레인지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사진을 게재한 누리꾼 A씨는 "1981년에 만들어진 금성 전자레인지"라며 "40년 동안 고장 한 번 난적 없이 멀쩡하게 썼다"고 자랑했다.


사진에는 여느 가정집 제품과 다를 바 없는 전자레인지의 모습이 담겼다.


별다른 흠집도 보이지 않고 출력과 시간 조절 기능도 모두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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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기능 자체가 음식을 다루는 가전제품이라 얼룩 정도는 남아 있을 법도 했지만 그런 것도 일절 보이지 않았다.


A씨가 40년간 애지중지 관리를 열심히 한 까닭이다. 물론 여기서는 LG전자의 뛰어난 기술력도 엿볼 수 있다.


단순히 관리만 잘했다고 해서 수십 년간 기능을 유지하긴 쉽지 않은 법이다. 뛰어난 관리에 더해진 제품 자체의 우수한 내구성이 한몫했다는 것이다.


아무 이상 없이 잘 관리된 금성의 가스레인지를 접한 소비자들은 "역시 갓G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달 LG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이 62조 3,060억원으로 잠정집계돼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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