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유명 먹방 BJ 쯔양에 견줄만한 위대한 위장을 가진 먹방 BJ가 등장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미친 듯한 양의 음식을 한 끼에 뚝딱 해치워 버리는 신인 BJ에 대한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그 주인공은 최근 먹방계에 샛별처럼 떠오른 신인 BJ '히재야밥먹자(히밥)'이다.
지난 7일 희밥은 아프리카TV를 통해 연어 3kg 먹방을 진행했다. 윤기가 좔좔 흐르는 통으로 된 연어를 칼로 직접 썰어 즉석에서 맛있게 먹었다.
여기까지만 보면 여느 먹방 BJ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연어 3kg는 1차 먹방에 불과했다.
2차 먹방을 위해서 히밥은 책상에 국물떡볶이와 돈가스와 치즈돈가스, 모둠튀김을 세팅했다. 연어로 기름져진 위장을 떡볶이로 닦아내며 2차전을 시작한 히밥은 놀라운 속도로 음식들을 '순삭'했다.
히밥의 먹방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제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딱 좋을 것 같다면서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꺼내왔다.
아이스크림만 먹기엔 너무 심심했던 걸까. 콘푸로스트와 호빵 두 개까지 가져오며 순식간에 새로운 한상차림을 만들었다. 3차 먹방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다.
이 모든 걸 한 끼에 해치운 히밥은 여유롭게 토크 방송을 진행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최근 많이 먹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음식을 입에 넣은 뒤 씹지도 않고 뱉어 버리는 먹방 유튜버들이 시청자들에게 적발된 사건이 있었다.
그 이후 먹방 BJ들은 먹고 바로 뱉어버리는 것 아니냐는 논란에 계속해서 휩싸이곤 했다.
하지만 히밥은 이 논란에서 꽤 자유로운 편이다. 아프리카 TV로 생방송을 진행하는 만큼 먹고 뱉는 등의 조작을 절대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남다른 먹방을 선보이고 있는 BJ 히밥의 유튜브 채널은 개설 한 달 만에 구독자 만 명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