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미나, 필립 부부가 '고부 갈등' 위기에 처했다.
지난 7일 방송한 MBN '모던 패밀리' 49회에서는 신혼집을 방문한 어머니 때문에 부부싸움 위기에 처한 필-미나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필립의 어머니 유금란 여사는 설 연휴에 아들 내외가 해외로 나간다는 소식을 듣고 양손 무겁게 신혼집을 찾아왔다.
예정보다 일찍 도착한 어머니의 전화를 받은 필립은 "현관문 비밀번호를 가르쳐드릴 테니 안에 들어가 쉬시라"고 했다.
이에 미나는 "집 상태가 엉망이라 어머니가 놀라실 텐데 어떡하냐"며 불안해했다.
미나의 예상대로 유금란 여사는 설거지더미 가득한 주방과 옷가지들이 널린 거실과 방을 보고는 한숨을 내쉬었다.
작년에 직접 만들어줬던 조청이 냉장고에서 썩어(?) 가는 것에 화가 난 유금란 여사는 집으로 돌아온 며느리 미나에게 잔소리를 시작했다.
이에 필립이 아내가 아닌 어머니 편을 들어 미나의 화를 북돋아 문제를 일으켰다. 결국 미나가 남편을 따로 불러내는 장면으로 마무리되어 벌써부터 다음 회차에 대한 시청자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