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24번째 '우한 폐렴' 환자 1차에서 '음성'이었다가 확진 판정 받았다

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24번째 확진자는 우한에서 전세기를 타고 국내에 들어온 교민이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최소 3차례 검역을 받았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7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24번째 확진자는 중국 검역 당국이 한 번, 비행기 탑승 직후 한 번, 국내 입국 후 한 번으로 총 3번의 검역을 받았다. 


당시까지만 해도 환자는 별다른 증상이 없었고 체온도 정상이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중 1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분류됐다가 다시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은 8번, 20번 확진자에 이어 3건으로 늘어났다.


이와 관련해 정 본부장은 "잠복기 상태에서는 바이러스 양도 거의 없기 때문에 감염도 없고 증상도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잠복기 감염 상태로 입국했다면 시간이 지나 점차 발병 가능성이 있어 14일간 격리하면서 증상이 있으면 검사를 하겠다고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현재 2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그중 2명이 퇴원했다. 이외에 327명이 검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