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하정우, 김남길 주연의 공포 영화 '클로젯'이 흥행 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클로젯'은 누적관객수 29만 4,673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이는 DC 영화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퀸의 황홀한 해방)를 꺾은 결과라 더욱 눈길을 끈다.
'클로젯'은 이사한 새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 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다.
작품에는 '흥행 보증 수표'로 불리는 배우 하정우와 김남길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져 개봉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발 빠르게 영화를 감상하고 온 이들도 별점 10점과 함께 호평을 늘어놓기 바빴다.
대다수 관객은 심장 떨리는 스토리라인과 배우들의 신들린 연기력이 환상의 합을 이뤘다고 전했다.
또 몇몇 이들은 너무 무서워서 옆에 있는 사람을 끌어안게 된다며 참신한 감상평을 남기기도 했다.
2월 극장가를 장악 중인 '클로젯'이 앞으로 또 어떤 기록을 세우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