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너무 무서워 저절로 안기게 돼 '썸'탈때 보기 좋은 '공포 영화' 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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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썸'을 타는 사이에서는 영화 관람만 한 데이트 코스가 없다.


어두운 곳에서 나란히 붙어 앉아 같은 영화를 보며 서로 오붓한 감정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연인과 보기 좋은 영화로는 흔히 로맨스 영화를 꼽지만 공포 영화도 이에 안성맞춤이다.


공포 영화를 보는 동안 심장이 쿵쾅거리는 상황에서 함께 있는 이성은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진다는 일명 흔들다리 효과 때문이다.


설렘과 무서움이 교차하는 분위기에서 '썸'을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게 해주는 공포 영화를 모아봤다.


1. 클로젯



영화 '클로젯'


현재 극장을 달려가면 볼 수 있는 공포 영화는 바로 '클로젯'이다.


하정우와 김남길의 만남으로 주목받은 '클로젯'은 개봉 후 연일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다.


'클로젯'은 이사한 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 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내내 이어지는 숨 막히는 긴장감은 연인과의 두근거림을 더욱 극대화 시킨다.


2. 그것



영화 '그것: 두 번째 이야기'


영화 '그것' 시리즈는 피에로 살인마 페니와이즈의 존재감만으로 심장을 떨리게 한다.


보기만 해도 소름이 끼치는 페니와이즈의 비주얼은 없던 광대 공포증도 생기게끔 한다는 평이다.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는 페니와이즈 덕분에 영화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크게 성공한 공포 영화 시리즈로 자리 잡았다.


3. 컨저링



영화 '컨저링'


공포 영화 하면 '컨저링' 시리즈를 빼놓을 수 없다.


이른바 무서운 장면 없이 무서운 영화로 전 세계를 홀린 '컨저링'은 압도적인 호평을 끌어내며 독자적인 세계관을 구축하기에 이르렀다.


지난 2013년 개봉한 1편은 수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수작으로 꼽힌다.


4. 애나벨



영화 '애나벨'


'애나벨'은 '컨저링'에서 짧은 등장만으로도 섬뜩함을 선사한 애나벨 인형의 탄생 과정을 그렸다.


비주얼만으로도 공포를 자아내는 애나벨의 존재는 많은 이의 심장을 덜덜 떨리게 만들었다.


5. 파라노말 액티비티



영화 '파라노말 액티비티'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돼 현실적인 공포를 선사한 '파라노말 액티비티' 시리즈도 많은 이를 잠 못 들게 했다.


무서움을 유발하는 특정한 존재가 없어도 영화는 발자국 소리 등으로 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질리지 않는 특유의 긴장감은 시리즈가 계속돼도 영화를 찾아보게 하는 큰 강점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