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도시어부' 이경규가 신들린 낚시로 8짜 대물을 낚으며 다시금 용왕의 아들임을 증명했다.
어제(6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 대항해시대'에서는 이덕화와 이경규가 게스트 주상욱, 김보라, 이태환과 함께 제주도에서의 두 번째 낚시 대결을 펼쳤다.
이날 이경규는 30여분의 긴 사투 끝에 신들린 낚시로 연어병치 8짜를 들어 올리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경규는 이로써 제주도에서만 총 3개의 황금배지를 획득하게 됐다.
낚시에 성공한 이경규는 "내가 용왕의 친아들이다. 내가 왕이다"라고 소리치며 포효했다.
이덕화는 '용왕의 아들'임을 외치는 이경규를 향해 "경규가 왕이다. 대단하다"고 감탄하며 이경규의 값진 승리에 모두가 박수를 보냈다.
이날 이경규는 대물을 낚은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흥미진진한 재미를 더했다.
그는 저녁 만찬 자리에서 "마지막 포인트에서 주위를 살폈다. 바닥에 지렁이가 한 마리 있는 것을 보는 순간 ‘잡겠구나’ 했다"며 긴박하고도 설렜던 순간을 회상했다.
한편 '도시어부2'는 세계 곳곳의 황금어장을 찾아 떠나는 리얼 낚시 여행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9시5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