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수리남과 대한민국 이중국적 유지를 위해 병역까지 마친 꽃미남 파이터 장진영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지난 달 21일 방송된 KBS1 '이웃집 찰스'에는 수리남에서 온 장진영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진영은 "수리남에서 온 UFC 꿈나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수리남어와 네덜란드어를 사용한다"라고 전했다. 수리남은 남아메리카 북쪽에 위치해있다.
아버지의 고향인 강릉에서 자란 장진영은 종합격투기 선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서울 생활을 시작했다.
고정 수업이 없어 편의점에서 음식 하나를 고르는데도 한참을 고민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짠하게 했다.
장진영은 서울 생활이 가능한 이유에 대해 "체육관 관장인 김동현 선수의 지원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진영은 "오로지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는 관장님들을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야한다"라고 말했다.
함께 사는 룸메이트는 장진영에 대해 "진영이는 너무 착하다. 제가 늦게 오면 안자고 기다리고 진지한 스타일이라 조금은 재미없는 성격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