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개그맨 이용진이 문재인 대통령을 '문재인 씨'로 호칭한 영상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과거 방송된 tvN 디지털 예능 '괴릴라 데이트' MC 이용진의 발언이 재조명받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이용진이 문재인 대통령을 '문재인 씨'라고 호칭했기 때문이다.
이용진은 '사전MC계의 대통령!'이라는 수식어에 "대통령? 문재인 씨 얘기하시는 거예요?"라고 되물었다.
이 장면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대통령에게 '씨'를 붙이는 호칭이 적절하냐며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예의가 없어 보인다", "무례하다", "방송에서 적절치 못한 발언"이라며 불편한 반응을 보였으며 반대로 "호칭은 개인의 자유", "대통령이 위에 있는 사람은 아니다", "왜 논란인가"며 반박하는 누리꾼도 있다.
극과 극의 입장을 보이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되는 프로그램들은 심의 등 여러가지 제약이 없어 정규 채널용 프로그램보다 자극적인 표현이 쉽게 쓰이는 편이다.
특히 이용진의 SNS 계정에도 댓글, 개인 쪽지 등 할 것 없이 엄청난 양의 욕설과 비난이 쏟아져 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다는 후문이다. 현재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