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인구 120만 도시 수원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두 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15번 확진자 가족인 41세 한국인 여성으로, 국내 20번 확진자가 됐다.
이로써 수원시에는 확진자가 2명으로 늘어 지역사회에 비상이 걸렸다.
6일 질병관리본부는 4명의 확진자를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중 수원시민인 20번 확진자는 자가 격리 중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돼 국군수도병원에 격리 조치 됐다.
2명 확진자 발생으로 수원시는 긴급 대책 회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시를 포함한 경기도 내 우한 폐렴 확진자는 총 7명이다.
질본은 "역학조사 및 방역 조치가 진행 중"이라며 "역학조사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 4명 중 3명은 가족·밀접 접촉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