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0일(토)

전철우부터 오창성까지…탈북자 방송인 수난, 그리고 논란

KBS1 TV 'TV는 사랑을 싣고'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탈북인 출신 개그맨 전철우가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4일 재방송된 KBS1 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탈북개그맨 전철우가 출연해 자신의 힘들었던 인생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지난 2000년 결혼 후 4년 만에 이혼한 사연이 있는 전철우는 동업자에게 사기를 당해 40억의 손해를 봤던 사연을 전하며 "집이 9층이었는데, 떨어지고 싶은 생각도 했다"면서 당시를 회상했다.



KBS1 TV 'TV는 사랑을 싣고'


그는 "어느 순간 부모님 생각이 나고, 친누나가 왔는데 부모님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더 늦기 전에 남한 부모님을 찾아봬야겠다고 생각을 했다"며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전철우는 이혼 과정과 사기 등으로 대중들의 구설수에 올랐으나 대부분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철우는 올해 나이 52세로 지난 1994년 MBC 개그맨으로 데뷔해으며 2004년 전부인과 이혼 후 지금의 아내와 재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