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동수 기자 = 현대자동차 제네시스의 첫 SUV 'GV80'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3일 현대차는 지난달 15일 출시된 현대자동차 제네시스의 첫 SUV 'GV80'이 설 연휴를 제외한 10일간 19,400여 대가 계약되면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판매 돌풍을 보였다고 밝혔다.
높은 하드웨어에 최첨단 기술을 탑재해 훌륭한 퀄리티를 보여주는 'GV80'이 출시되자 소비자들은 열광했다.
'GV80'은 웅장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외관에 직렬 6기통 디젤 엔진,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등을 탑재했다.
또 여기에 카페이, 고속도로 주행 보조, 통합 컨트롤러를 장착한 실내가 더해져 성능·안전·편의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다양한 장점은 'GV80'을 현대자동차 내 최고 인기 차량으로 만들었고 하루 평균 500대 가까이 판매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또 풀옵션의 경우 8,000만 원 후반대까지 올라가는 고가의 차량임에도 국산 차 최초의 럭셔리 SUV라는 점이 고객들의 마음을 훔친 것으로 풀이된다.
각종 자동차 관련 커뮤니티 등 일각에서는 가격이 너무 높은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됐지만 출시 후 현재까지 판매된 물량을 보면 가격 논란은 큰 영향을 끼치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편의성과 성능을 모두 잡으며 자동차 덕후들의 '워너비' 차량으로 등극한 'GV80'의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