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박서준이 자고 가라는 권나라 앞에서 동공 지진을 일으키며 귀여운 매력을 뽐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이태원 클라쓰'에서는 박새로이(박서준 분)가 교도소 출소 후 새 삶을 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새로이는 아버지를 죽게 한 장근원(안보현 분)을 폭행하다 경찰에 연행됐고 결국 살인 미수로 징역 3년 형을 선고받았다.
박새로이는 면회를 온 자신의 첫사랑 오수아(권나라 분)를 향해 자신의 꿈이 가게를 차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오수아는 박새로이에게 "나한테 왜 번호 달랬냐?"고 물었고, 박새로이는 "좋아서 들이댔다"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오수아는 "아직도 내가 좋냐. 나 돈 없는 남자 싫다. 나와서 돈 많이 벌거냐"라고 말했고 박새로이는 "지금부터 부자가 내 꿈이야"라고 말했다.
이후 시간이 지나 박새로이는 출소했고 오수아가 있는 이태원으로 향하며 핼러윈 파티에서 그를 만났다.
오수아는 박새로이의 원수인 장가에서 일을 하고 있었지만 박새로이는 "넌 네 삶을 열심히 살 뿐이고, 난 늘 고마운 마음뿐이다"라고 고백했다.
박새로이는 오수아를 집 앞까지 데려다줬고 오수아는 헤어지기 아쉽다는 듯 가자기 "이 집 오래돼서 난방이 잘 안 돼. 단칸방이고 이불도 하나밖에 없어"라며 "자고 갈래?"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예기치 못한 발언에 박새로이는 눈을 깜빡이며 동공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박새로이는 망설이다가 "아직 부자 못 됐어"라고 수줍게 말했고 오수아는 "흥이다"라고 웃으며 집으로 들어갔다.
7년 뒤 박새로이는 이태원에 가게를 차려내 당연한 듯 목표를 이뤄 오수아와 재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