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1720년부터 '100년' 단위로 나타나 인류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전염병

Twitter 'dgerbec'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사스와 메르스, 그리고 최근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까지 인류는 계속해서 전염병과 직면하고 있다.


시대가 발전하고 과학 기술 및 의료 산업이 매우 발달하고 있지만 그만큼 바이러스 또한 어떻게 진화할지 모르기 때문에 아무리 대비를 해도 큰 위험 상황이 닥치기 마련이다.


이러한 가운데 한 누리꾼이 전염병과 관련한 소름 끼치는 관계성을 발견해 수많은 이들의 관심을 끈다.


최근 한 누리꾼은 개인 SNS 등을 통해 전염병에 대한 게시글을 게재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게시글에는 지난 1720년부터 2020년까지 발생한 전염병 목록이 나열돼있다.


목록을 자세히 보면 1720년에는 역병, 1820년 콜레라, 1920년 스페인 독감, 그리고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발생했음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 눈여겨봐야 할 점은 전염병이 발생한 주기다. 누리꾼이 올린 게시글 속 전염병은 모두 1백 년 단위로 나타나 인류를 괴롭혔다.


물론 중간에 다른 질병들이 있긴 했지만 이렇게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게 한 대형 전염병의 경우 1백년에 한 번씩 등장한 것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누리꾼은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놀라움과 두려움을 나타냈다.


게시글을 본 이들 역시 "소름 돋는다", "2120년에도 대재앙이 찾아올까", "그냥 우연일 뿐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위와 같은 전염병의 주기는 누리꾼의 말대로 모두 우연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인류의 목숨을 위협하는 전염병이 계속해서 나타난다는 건 어쩌면 머지않아 닥쳐올 인류 멸망에 대한 경고는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