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최근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우한 폐렴 때문에 많은 이들이 기다리던 아이폰SE2(아이폰9)의 출시가 연기된다는 소문이 들려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가을 출시 예정인 아이폰12에 관한 새로운 소식이 보도됐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 선은 올해 9월 애플이 4대의 아이폰을 발표할 예정이라는 네덜란드 IT 전문 매체 '렛츠고디지털(LetsGoDigital)'의 보도를 전했다.
매체는 오는 9월 발표될 예정인 아이폰은 모두 아이폰12 시리즈이며 특히 작은 사이즈인 '아이폰 미니'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 미니는 5.4인치 OLED 화면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뒷면에는 듀얼 디지털카메라가 장착된다.
또한 기능 면에서는 다른 아이폰12 모델과 같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2 미니와 함께 출시되는 다른 세 모델은 6.1인치 기본 아이폰12와 6.1인치 아이폰12 프로, 6.7인치 아이폰 프로 맥스로 전망된다.
크기는 같지만 아이폰12에는 두 개의 카메라가, 아이폰12 프로에는 트리플 카메라가 들어갈 것으로 보이며 ToF 카메라가 장착될 가능성이 높다.
ToF(Time of Flight) 카메라는 빛의 비행시간을 측정해 거리를 재는 기술로 보통 사물의 깊이를 측정하는 데 사용하며 사물의 이미지를 3D로 구현한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애플이 신형 아이폰에 ToF 카메라를 장착하는 이유는 바로 증강현실(AR)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아이폰12 프로 맥스 또한 ToF 카메라가 장착될 확률이 높다.
또한 4개의 아이폰12 모두 5G 및 120Hz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자인의 경우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알루미늄 프레임 엣지는 금속 프레임으로 대체되며 두께도 지금까지 출시된 아이폰 중 가장 얇아질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1 프로 맥스의 경우 두께가 8.1mm였지만 아이폰12 프로 맥스는 7.4mm 정도로 예상됐다.
한편 애플은 2020년 아이폰SE2부터 아이폰12 시리즈까지 총 다섯 대의 아이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