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진짜 전쟁 한복판에 서 있는 느낌 들게 하는 영화 '1917', 수익 2억 달러 돌파

영화 '1917'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데뷔작인 '아메리칸 뷰티'로 제72회 아카데미 시상식과 제57회 골든 글로브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휩쓴 샘 멘데스 감독이 새로운 역사를 쓴 작품 '1917'로 컴백을 알렸다. 

영화 '1917'은 독일군의 함정에 빠진 아군을 구하기 위해 적진을 뚫고 전쟁터 한복판을 달려가는 두 영국 병사가 하루 동안 겪는 사투를 그린 영화로 할리우드 최고의 감독 샘 멘데스의 신작이다. 

샘 멘데스 감독은 현대 미국의 사회상과 중산층 가족상을 과감하게 묘사한 데뷔작 '아메리칸 뷰티'로 제7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고, 제57회 골든 글로브 작품상(드라마 부문) 감독상은 물론 여타 유수의 영화제를 휩쓸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영화 '1917'

이후 사랑과 현실의 간극을 섬세히 표현한 '레볼루셔너리 로드'로 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 3개 부문, 제66회 골든 글로브 4개 부분에 노미네이트 돼 믿고 보는 감독의 반열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탄탄한 액션과 드라마로 완성된 '007 스카이폴'로 007시리즈 사상 최고의 흥행 수익을 세우며 독보적인 흥행력까지 입증했다. 


특히 샘 멘데스의 신작 '1917'은 북미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 월드와이드 수익 2억 달러를 돌파하며 흥행력까지 입증,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영화 '1917'


드라마, 범죄 스릴러, 전쟁, 액션 등 장르를 막론하고 항상 작품성을 인정받는 걸작들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그는 이번 영화 '1917'로 20년 만에 제77회 골든 글로브 작품상(드라마 부문)과 감독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으며, 지난 25일(현지 시각) 열린 제72회 미국 감독조합상(DGA)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계속되는 수상으로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1917'은 2월 9일(현지 시각)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수상의 영예까지 안을 수 있을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세계적인 거장 샘 멘데스의 센세이셔널한 컴백을 알린 영화 '1917'은 오는 2월 19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