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중국에서 창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며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한국 시간) 기준 국내와 국외를 포함해 총 1,3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중 4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벼운 접촉만으로도 쉽게 감염될 확률이 높은 만큼 이에 따른 예방법이 연일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최근 뉴욕타임스(NYT)는 감염병 전문가들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하며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보도에 따르면 감염병 전문가들은 "해당 질병을 예방하려면 코와 입을 가리는 마스크를 지속적이고 제대로 사용해야 한다"며 "무엇보다도 손을 잘 씻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존스홉킨스 건강보장센터 소속 의사인 아메시 아달자는 "다른 사람의 침이 들어오는 것을 마스크가 막아준다"며 "주로 물방울을 통해 전파되는 코로나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보호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사람들 대다수가 얼굴을 긁거나 코를 비비기 위해 손을 마스크 안에 넣는다"며 이때 오염물질이 코와 입에 접촉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줄리 바이샴파얀 미국감염병학회(ISDA) 공공보건위원회 위원장은 제대로 된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손을 씻고 아픈 사람을 피하는 게 마스크 착용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역시 국민에게 손을 깨끗이 씻을 것을 권고했다. 이들은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며 손 씻기와 기침 예절을 반드시 준수해줄 것을 명시했다.
그뿐만 아니라 발열,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혹은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