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세연 기자 = 한 번 이별을 경험했다가 다시 만나는 것을 사람들은 보통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같은 이유로 또다시 이별하진 않을까 하는 불안감 가장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별을 극복하고 다시 돌아온 것에는 무시 못 할 특별한 이유가 반드시 있을 것.
앞선 2009년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20대 남녀 '60%' 이상이 헤어진 후 재결합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과연 이들은 다시 만난 후 어떤 변화를 겪었을까.
여기 헤어진 연인과 다시 만난 커플들의 장점 5가지를 소개할 테니 혹시 지금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했다면 재결합을 고려해 보도록 하자.
1. 연애에 대한 확실한 결단력이 생긴다.
한 번 이별을 경험한 연인들은 이미 이별의 원인 등에 대해 사전 지식이 존재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전의 실패와 아픔을 딛고 어떻게 나아가야 잘 만날 수 있는지 정확하게 알게 되는 것.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풀어나갈 수 있게 되는 연애에 대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2. 관계에 대한 확신을 얻는다.
헤어져 있는 동안 다른 관점으로 관계를 바라봤기 때문에 재결합도 할 수 있었던 것.
현재 상황과 상대방에 대해 다른 관점으로 생각해봤기 때문에 관계에 대한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
전보다 더욱 안정적이고 견고한 관계로 나아갈 수 있다.
3. 자신이 원하는 연애에 대해 더 잘 알게 된다.
연인과 헤어진 동안 자아 성찰의 시간을 가지면서 스스로에 대해 더 잘 알게 된다.
나와 연인이 어떤 사람이고 어떤 연애를 원하는지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본 후 비로소 확실하게 알게 된다.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처럼 객관화가 된 상태에서 다시 시작하는 연애는 더욱 건강한 관계로 나아갈 수 있다.
4. 다른 사람을 만났던 경험을 토대로 서로에게 더욱 충실하게 된다.
애인과 이별한 동안 다른 사람을 만났을 수도 있다.
이 사실은 돌아온 연인에게는 화나는 소식일 수 있으나 실제로는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더 좋게 만들 수도 있다는 사실.
다른 사람을 겪어보고도 누구보다 이 사람이다 하는 확신 있었기 때문에 다시 만난 연인에게 더 충실한 모습을 보이게 된다.
5. 감정 표현을 전보다 더 많이 하게 된다.
서로 잘 아는 만큼 익숙하고 편한 관계에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말하기 더욱 쉬워진다.
언제 헤어졌냐는 듯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애정 표현을 하다 보면 역시 이 사람밖에 없다며 샘솟는 애정을 느끼기도 한다.
안정감에 전보다 더욱 늘어난 감정 표현으로 한층 더 돈독해진 사이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