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일본 아베 총리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친 신간 '아베의 아름다운 나라?'가 출간됐다.
이 책은 17,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신한대 강성종 총장이 망언 1위 아베 총리에게 던지는 경고장으로 아베의 몰상식적인 역사 인식과 아베노믹스, 개헌 등의 문제점을 철저하게 해부한다.
저자는 아베 총리가 표를 얻기 위해 의도적으로 망언을 일삼고 혐한 정책을 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아베의 잘못된 역사 인식과 망언의 배경에는 아베의 외할아버지인 기시 노부스케 전 총리와 정한론을 펼친 요시다 쇼인이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올해에 열리는 2020도쿄올림픽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비판한다. 독일이 나치의 하켄크로이츠 사용을 금지한 것과 달리, 전범기인 욱일기 사용을 허용한 것은 올림픽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일본 아베 정부가 도쿄올림픽에서 욱일기 사용을 금지하지 않는 것은 욱일기 밑에서 생명을 잃고 고통을 당한 수많은 아시아인의 비극을 올림픽 경기의 환호와 박수 속에 덮으려는 의도가 숨어 있다는 것이다.
결국 저자는 양식 있는 국민이라면 욱일기가 나부끼는 도쿄의 경기장에 가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모든 사람이 방사능 걱정 없이 올림픽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일본이 객관적으로 증명하지 못한다면 전 세계는 단호하게 도쿄올림픽을 보이콧해야 한다고 외친다.
이 책의 제목 '아베의 아름다운 나라?'는 아베가 쓴 책 '아름다운 나라'는 반(反)평화적이고, 반(反)인권적이며, 반(反)역사적이라는 것을 독자들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말한다. 또한, 김구 선생의 '아름다운 나라'도 환기하고 싶었다고 전한다.
김구 선생의 '아름다운 나라'는 ‘평화적이고, 이웃에 곁을 내주고, 사랑을 배양할 수 있는 '문화국가'다. 이상 우리는 아베의 아름다운 나라에 속지 말고, 가면 뒤에 숨은 그의 아름답지 않은 악랄한 얼굴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