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배우 이성민이 사랑하는 아내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내비쳐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스페셜 MC로 이성민이 등장했다.

이날 이성민은 슬하에 20살 딸이 있다고 전하며 말문을 열었다.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딸에 대해 이성민은 "여전히 교감이 잘 안 된다"며 "벌써 나를 가르친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성민의 말에 신동엽은 자신도 중학생이 되는 딸이 있다고 전했다.

신동엽의 말을 들은 이성민은 깊게 한숨을 내쉬며 힘들게 사춘기를 보낸 딸을 떠올렸다.

그는 "물 한 잔만 달라고 부탁해도 '내가 그걸 왜 해야 하는데?'라면서 자기 방문을 딱 닫고 들어가더라. 곧 그 시기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딸의 사춘기 시절 아내도 갱년기를 겪었다고 토로한 이성민은 잦은 싸움에 힘들었다고 고백해 공감을 샀다.

이에 신동엽은 "아내와 딸 중 누구 편을 들기 애매했을 것 같다"고 이성민에게 물었다.

그러자 이성민은 주저 없이 "늘 집사람 편을 든다. 들어야 한다"며 "그러고 나서 딸 방에 가 집사람 욕을 한다"고 농담을 던져 현장을 폭소케 했다.

사춘기 딸과 갱년기 아내 사이에서 사랑꾼 면모를 뽐낸 이성민을 하단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

한편 이성민이 출연한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SBS에서 방송된다.

※ 관련 영상은 2분 23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