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0일(토)

6년 만에 부모 만나고 눈물 펑펑 쏟아낸 '12살' 탈북 소년

TV조선 '끝까지 간다'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부모의 사랑이 한창 필요할 나이 6살에 부모와 떨어지게 된 소년.


그런 소년이 6년 만에 부모와 다시 만나는 장면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 '끝까지 간다'에서는 12살 이주성 군의 탈북 여정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는 중국에서 동남아시아 국가로 넘어와서도 검문을 피해야 하는 이주성 군과 그를 돕는 개그맨 정성호 씨의 모습이 담겼다.



TV조선 '끝까지 간다'


그들의 탈북 여정은 절대 쉽지 않았다.


이주성 군은 불시 검문으로 다급히 차에서 내려 뛰어야 했고 2시간 내내 숲을 걷기도 했다.


그러던 중 정성호 씨는 이주성 군에게 "어떤 생각으로 여기까지 왔냐"고 묻자, 이주성 군은 "엄마한테 간다는 생각으로 왔다"고 답했다.


그리고 이주성 군은 접견 국가에서 6년 만에 부모를 마주했다.



TV조선 '끝까지 간다'


부모와 이주성 군은 모두 눈물을 펑펑 쏟았다. 어머니는 "우리 주성이 엄마 보자"라며 쓰다듬었고 아버지는 "우리 주성이 많이 힘들었지?"라며 꼭 껴안아 줬다.


보는 이들의 눈물까지 흐르게 만든 만남의 시간도 잠시, 이주성 군은 완전한 탈북을 위해 부모와 떨어져 또다시 국경을 넘어야 했다.


그렇게 이주성 군은 6년 만에 만난 부모와 또다시 헤어졌다. 시청자들은 이주성 군이 하루빨리 부모의 품으로 돌아가길 간절히 바랐다.


보는 것만으로도 코끝이 찡해지는 이주성 군의 사연은 해당 영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Naver TV '끝까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