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세연 기자 = 과연 헤어지지 않고 오래가는 커플들은 서로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그저 '사랑한다'가 아닌 평생을 함께할 사람이라고 느낀다면 무언가 구체적인 '확신'이 필요할 것이다.
혹시 연인과 결혼해 평생을 함께하는 미래까지 준비하고 있다면 반드시 확인해봐야 할 것이 있다.
미국 하버포드 대학 벤자민 르 교수는 오래가는 연인들의 연애를 오랜 시간 관찰한 후 이들의 공통점을 분석해보았다.
아래 벤자민 교수가 말하는 오래가는 연애에 꼭 필요한 조건 네 가지를 소개할 테니 우리 커플은 과연 몇 가지나 해당하는지 체크해보도록 하자.
1. 다른 사람은 못 믿어도 내 애인만큼은 믿을 수 있다.
연인 관계에서 '신뢰'란 연애를 오래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일 순위라고 할 수 있다.
서로 의심하지 않고 믿는 것만으로 연인 사이에 생기는 많은 문제점이 절로 해결되기도 한다.
평소 솔직한 태도로 차근차근 신뢰를 쌓아 올려 보도록 하자.
2. 애인에게 생긴 모든 일을 마치 내 일처럼 느낀다.
연인들은 '일체감'이 높을수록 연애를 오래도록 지속할 수 있었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두 사람이 얼마나 자신들은 하나로 느끼느냐에 따라 서로에 대한 배려도 커지는 법.
일체감이 높을수록 서로를 더 많이 도와주며 연인을 위해 희생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3. 그 누구보다 진심으로 서로를 사랑한다.
연인 관계에서 '사랑'이란 언급할 필요도 없이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서로가 우선순위가 되지 않는다면 많은 부분에서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
서로를 얼마나 사랑하는지가 완전히 똑같을 순 없지만, 서로에게 서로가 일 순위인 것만큼은 자신 있게 '그렇다'라고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
4. 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관계에 대한 의지와 책임감이 클수록 좋은 사이를 유지하기 위해 더 큰 노력을 기울이는 경향을 보인다.
어쩌면 '사랑'보다 관계 유지를 위한 '의지'가 더욱 어렵고 더욱 중요할지도 모른다.
"사랑에도 노력이 필요하다"라는 말은 결코 틀린 말이 아니다. 무엇이든 유지가 가장 어려우니 언제나 노력하는 태도를 잃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