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사람들을 이끄는 공간의 비밀 '공간 사람을 모으다' 출간

사진 제공 = 라온북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디자이너 정승범의 삶이 녹아 있는 공간 이야기가 책으로 출간됐다.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을 디자인하는 디자이너 정승범의 신간 '공간 사람을 모으다'는 공간 속에 녹아든 우리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사람들이 찾아오는 공간에는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공간디자이너 정승범은 그 해답이 바로 '스토리'라고 말한다. 스토리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커다란 에너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공간에 어떤 스토리가 담기는가에 따라 그 공간의 역할과 수명이 정해진다. 교회의 스토리와 철학을 공간으로 구현하는 데 특히 강점이 있는 저자는 10여 년 넘게 교회를 비롯한 다양한 건축 공간의 디자인을 담당해왔다.


이 책에서 저자는 BK기념관, 주안감리교회, 야마하 코리아 매장, 광림교회, 극동방송 선교 역사관, 온누리교회 ACTS29 비전빌리지, 방송인 전현무 씨 자택 등 그가 작업한 공간들과 실리콘밸리의 테크 박물관, 빌리 그레이엄 라이브러리, 금산교회 등 그가 방문했던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좋은 공간이란 어떤 곳인지, 우리가 살아가고 꿈꾸는 장소이자 그 자체로 삶의 일부분인 공간을 어떻게 디자인하면 더 풍성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나눌 수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