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오는 3월 출시되는 게 유력한 아이폰 9(아이폰SE2)의 사전 예약이 시작됐다.

최근 공동구매 사이트 '뉴버스폰'에는 아이폰 9의 사전 예약을 진행하는 프로모션이 올라왔다.

뉴버스폰에 따르면 사전 예약을 한 고객에게는 에어팟 프로가 무상 제공된다. 아이폰 9의 출시가는 64GB 기준 399달러(약 47만원)로 예상되고 있다.

에어팟 프로는 현재 32만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아이폰 9가 곧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인지 구형 아이폰의 가격이 줄줄이 인하되고 있다. 특히 아이폰 7 시리즈는 에어팟 2세대와 함께 무상 제공되고 있다.

아이폰 7과 아이폰 7 플러스 모델은 연말까지 재고를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얼마 전 대거 재고를 정리한 아이폰X는 1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10여만원에 애플의 플래그십 모델을 구매할 기회가 열린 것이다.

아이폰 XR, 아이폰 XS 등도 올 상반기 재고를 완벽하게 정리할 예정이다. 뉴버스폰에는 벌써 선착순 대기를 문의하는 글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

지난해 말 출시된 아이폰 11은 에어팟 프로 또는 아이패드 7세대를 무상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에어팟 프로와 아이패드 7세대는 각각 30만원대 중반, 50만원선에 출시됐다.

한편 아이폰 9는 전작인 아이폰 8과 비슷한 성능을 갖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매체를 종합하면 애플의 두 번째 중저가형 모델인 아이폰 9은 홈 버튼이 부착된다. 2013년부터 5년간 사용한 지문 인식 시스템의 터치ID 기능이 삽입된다.

일각에서는 가장 최신 기종인 아이폰 11 시리즈와 동일 사양의 3GB 램에 3세대 뉴럴엔진 A13 바이오닉 칩이 탑재될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